1인 1기 / 김경록 – 가장 좋은 노후 대책, 1인 1기. 은퇴 후에도 꾸준히 소득을 만들자.

은퇴 후에도 재미있게 오래 할 수 있는 일, 할수록 실력이 느는 일을 찾아야 한다. 기술 기반의 일이 제격이다. 은퇴 후에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노후빈곤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쓸모 있는 기술 하나가 답이다.

가장 좋은 노후 대책, 1인 1기. 은퇴 후에도 꾸준히 소득을 만들자.


1인 1기 / 김경록 / 더난출판

인 1기 / 김경록 / 더난출판



일본의 노인 빈곤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심각성을 다룬 일본 NHK의 다큐 [노후파산]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노후의 빈곤은 비극이며 공포 그 자체다. 은퇴 후 남은 생은 길고, 모아 놓은 돈은 없다. 고령에 양질의 취업이 어려우니, 저임금 일자리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 일본은 고령화, 저금리, 경기침체의 상황 속에서 100세 시대로 평균 수명은 늘어났는데 금리가 높으면 은행 이자로 먹고 산다지만, 지금은 마이너스 금리 시대. 부동산 버블로 부동산은 이제 족쇄와 다름없다.

우리나라 상황도 마찬가지다. 보험회사에서는 노후에 10억이 필요하다며 이것저것 관련 상품을 들이민다. 소자본 창업을 해도 성공하기는 힘들고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부지기수다. 그동안 우리가 생각했던 노후 대책인 저축, 부동산, 소자본 창업은 더이상 우리의 노후를 책임지지 못한다.

이러한 위기 시대에 우리는 안전한 노후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이다. 저자는 '기술'이 대안이라고 말한다. 은퇴 후에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노후빈곤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때 기술이란 손을 움직이는 기술은 물론 전문지식도 포함한다. 그래서 은퇴 전에 전문자격증을 따 두거나 기술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노후에 필요한 것은 건강, 돈, 일이다. 일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사회생활, 인간관계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돈을 버는 일이 있으면 노후가 빈곤하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여생이 건전하고 활력 있으며 즐거울 것이다. 

노후에 쓸 돈을 젊어서 벌어놓기는 어렵다. 20년, 30년 벌어서 은퇴 후 30년을 버텨야 한다. 결국, 은퇴 후에도 꾸준히 소득을 얻어야 한다. 금융소득은 예전 같지 않으니 근로소득을 유지해야 한다. 은퇴 후에도 일을 해야 하는데 단순근로직보다는 자신의 노하우를 이용할 수 있는 일, 재미있게 오래 할 수 있는 일, 할수록 실력이 느는 일을 찾아야 한다. 기술 기반의 일이 제격이다.

     생애설계의 핵심은 소득 개념이며, 소득은 근로소득이 중심이다. 노후에 양질의 근로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단순근로직이나 소자본창업보다는 기술에 기반을 두는 게 좋다. 기술이 중심을 오래 잡아주면 생애는 흔들림이 없다. - 138p.

금융자산 위주로 생애 설계를 했다면 오래도록 일을 해서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근로소득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이 필수다. 인적자본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바로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앞으로 생애설계 모델에서는 인적자본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효율성이 떨어진 금융자산의 일부를 효율성이 높아진 인적자본에 투자하는 자원의 재배분이 필요하다. - 149p. 

은퇴 후에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필요하다. 우리가 맞이할 은퇴 후의 삶은 돈은 없고 시간은 많은 상황이 될 것이다. 은퇴 후에는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부족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만드느냐보다는 남아도는 많은 시간을 어떻게 생산적으로 활용할까가 더 중요해진다(53p).

노후설계는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노후대책은 시간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일찍 준비할수록 위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적자산 투자와 금융자산 축적을 통해 은퇴 후 초기부존자원을 증가시켜야 한다(58p).

“쓸모 있는 기술 하나가 답이다!”


노후에 기술이 좋은 7가지 이유 : 

1. 기술은 생존을 가능하게 한다.
2. 기술은 글로벌하게 쓰일 수 있다.
3. 기술은 고정자본이 필요 없다.
4. 기술은 시간이 갈수록 전문성이 깊어지고 부가가치가 높아진다.
5. 기술에 대한 몰입이 건강을 가져온다.
6. 기술을 익히면 사회적 관계가 확장된다.
7. 기술을 익혀 물건을 직접 만들거나 자신의 일을 함으로써 대량생산 산업사회에서 일어나는 소외를 극복할 수 있다.


같이 읽어볼 책, 영상 : 

구본형의 필살기 / 구본형 / 다산라이프 (2010)
노후파산(장수의 악몽) / 가마다 야스시, 이타가키 요시코, 하라 다쿠야 / 김정환 / 다산북스 
老後破産
다큐 노후파산 / NHK 
몰입 (flow) :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 강창희 / 포레스트북스
(자식에게 기대던 시대에서 셀프부양의 시대로)
 


댓글 없음:

댓글 쓰기

Things I love about May: Bee Gees, green oaks, fringe tree, and decent weather.

Things I love about May: Bee Gees, green oaks, fringe tree, and decent weather. First of May by Bee Gees.   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