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의 바닥 신호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표시등이 등장했다. 휴대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세로로 세워진 신호등보다 바닥 신호등이 더 요긴해
보인다. 아이디어가 좋다.
휴대폰을 보는 사람들을 위한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몇 년 전부터 횡단보도의 경계면 바닥에 새로운 신호등이 설치되었다.
일반적인 신호등은 세로로 세워진 기둥에 걸려있는데, 인도와 차도의 경계면
바닥에 LED 광원을 이용하여 표시등을 하나 더 설치했다. 횡당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휴대폰을 보는 경우가 많아서 신호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바닥에 표시등이 있으니 신호를 제때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신호등이 눈에 잘 띈다.
지면 표시등은 다른 곳에서도 이용한다. 버스 정류장의 승차 위치를
표시해주거나, 차도와 인도의 경계면을 표시해주기도 한다. 위를 보는 사람보다
휴대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람들의 시선이 아래로 향하니 표시등도
아래에 설치했다. 아이디어도 좋고 요긴하지만, 하늘도 보고, 위를 보면서 살면
좋겠다.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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